올해 농사도 끝을 향해 가고 있다. 올해 꽤 수확이 있었다.블루베리 맛있게 먹었고, 살구, 앵두, 보리수, 사과대추는 먹어본 중 최고였다.사과는 시나노골드 딱 하나 열렸지만 매우 맛있었다. 몇년 전 이 밭에서 수확한 고구마가 무보다 못한 맹탕이라 과일도 그렇게 될까 걱정했는데 이젠 안심이다. 잘 안된 것도 있다. 금년에 또 다시 심은 다래 6주 중 건진 것이 한 주다. 이 밭에서 다래가 잘 안되나? 그러나 첫해 심은 것 중에 잘 자란 것도 있다. 지난 주에 용성2호 다래 2주를 다시 보식했다. 다래 포기가 안된다. 어릴 적 산에서 따 먹던 다래 맛을 잊을 수 없다. 감나무가 안된다. 그동안 5주를 심었는데 모두 사망. 이제 감나무는 더 이상 안 심는다. 옥수수는 고라니에게 다 먹혔다.어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