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에 산에서 예초기 돌리다 벌에 쏘임. 금년에 두번째. 이번엔 무릎. 작업복 바지를 입었는데 그 것을 뚫고 쏘네. 하긴 지난번에도 장갑위로 쏘았다. 벌집을 건드려 "아야"와 함께 말벌들이 순식간에 몰려와 예초기 내던지고 도망. 경황없이 토껴 붕붕 소리만 듣고 어떤 말벌인지 모르겠네. 내려와 물린데 살피니 상처 났음. 피도 조금. 벌에 쏘여 이런 적은 없었는데. 열심히 소독과 반창고. 아프네... 지난번에는 손가락을 쏘여 몇일 퉁퉁 분 손을 갖고 지냈는데 이번에는 무릎에서 발목까지 붉게 붓고 열감. 다리가 따끈따근. 그래도 3일 지나니 붉은 붓기와 따끈 따끔이 많이 가라 앉음. 5mm 됨직한 살점이 동그리 패인 딱지/상처가 있음. 벌에 쏘인데 이렇다고? 작년에도 말벌에 세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