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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어떻게 심을까?

여러 종류의 나무들을, 여러 품종들을 심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 나무 간격, 수분수, 관리하기에도 편리해야 하는데. 오늘 첫번째로 배달되온 묘목들을 가식했다. 땅 상태를 가늠하기 위해 여러 군데를 삽으로 파 보았다. 몇일 전 풀과 큰 돌을 걷어내고 포크레인이 좀 털었지만 조금만 파도 여지 없이 돌맹이들을 만난다. 역시 이곳은 돌맹이 밭. 맞아. 전에 구덩이 팔 때 몹시 힘들었어. 왜 잊고 있었지? 아재가 말하길 "여긴 삽으로 안되. 곡괭이를 써야지" 하며 곡괭이를 건네 주었다. 훨씬 낫다. 연장이 중요하다. 그럼에도 힘들다. 신나게 곡괭이질 하게 생겼다. 아고. 첫번째 나무 심을 구역을 표시했다. 나무 간격을 4.5 ~ 5m 정도로 생각하고. 밀식할 수도 있지만 땅은 넓고 내 능력은 젬병이다. 나무 사..

Lee's Berry Farm 2024.03.19

농사 준비

지난 주에 밭을 고르었다. 이랬던 밭이 예쁘게 바뀌었다. 이제는 제초매트를 깔 수 있겠다. 윗쪽 경사면에는 주로 나무를 심고, 아래 평평한 곳에는 고구마, 옥수수, 토마토, 채소, 허브, 꽃 등 갖가지 식물을. 꽃나무도 심고 싶은데 무엇이 좋을지. 산에서 흘러 내려오는 물이 어느 한 곳으로 집중되지 않고 분산되도록 배수 정비를 했다. 그럼에도 자연섭리 대로 흐르는 물이라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제한적이다. 어제는 새로 산 펌프에 호스, 전선, 32-15mm 배관 변환 부싱을 연결해 가동 시험까지 하려 했는데 다 끝내지 못했다. 펌프 대리점에서 32-15mm 배관 변환 부싱 같은 것들이 철물점에 가면 있다고 해 근처 몇 군데 갔었는데... 개뿔. 취급 안한다고. 결국 다시 마을로 와 근처 철물점에 가서 어..

Lee's Berry Farm 2024.03.19

Mixtral - Mixture of Experts (MoE) Architecture

GPT-4의 아키텍쳐가 Mixture of Experts (MoE) 구조를 갖고 있다는 얘기가 퍼져 있었다. 여기 말대로 느슨한 (Loosely connected, 또는 Sparse) 한 전문가들의 연합으로 Monolithic 구조보다 더 나은, 더 효과적인 인공지능에 다가설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은 정말 오래 되었다. 내 대학원 당시에도 그랬다. 이는 지구에 있는 모든 고등 생명체의 지적 활동이 MoE 구조를 갖는 프로세서에 기반하는 사실에서도 감을 잡을 수 있었다. 문제는 늘, 어떤 전문가들이 어떤 경우에 필요하고, 이들을 어떻게 얻나 (개별 훈련, 함께 훈련)? 전문가들의 전문성/독립성 대비 compliance 특성을 어떻게 가져가야 하나? 이들을 어떻게 coordinate 해야 하나? 등등. 전혀..

Revolver 즈음

Rain https://www.youtube.com/watch?v=cK5G8fPmWeA tomorrow never knows, 새로운 Revolver 믹스 https://www.youtube.com/watch?v=O58ouPdjgo0 Here There and Everywhere, 새로운 믹스. 더 명료해 졌다. 중1, 72년 봄 갖 친해진 역시 비틀즈 좋아하는 친구네 집에서 처음 들었다. 세상에 이렇게 아름다운 노래가... 비틀즈 LP가 많아 빌려 들었는데. 어떻게 지내고 있는 지. https://www.youtube.com/watch?v=vs7U4xfkAfI https://youtu.be/ZqYK9Qfh6kE?si=E_RiK6gmbaAqJlT6

음악 2023.12.31

지붕 위 공연

https://www.youtube.com/watch?v=xUS43Q6N1AI&list=PL4fJeg9CXdTdxSzDzGPD22YVI1oqdFxtD 참 젊었다. 내 대중음악 첫 시작인 비틀즈, 1969년 Hey Jude, Ob-La-Di Ob-La-Da 하도 많이 들려 영어 가사 뜻을 몰라도 대충 따라 부를 수 있었던. Don't let me down. "앤 놀리 리지 가드리 블루재이 노우스 미" 크. 흥겹지 않을 수가. 50년 뒤 나도 그런데. 기분 좋아진다. https://www.youtube.com/watch?v=foigd26-Ync 두번 째 테이크 비디오에 나오는 두 영국 순경은 뜻하지 않게 사람들 기억에 새겨질 것이라 생각 못했을 듯. 애국가, 동요 빼 놓고 내가 처음부터 끝까지 부를 수 있던..

음악 2023.12.26

쓸모없이 되기, 바라기는 가능한 천천히

한 때 내 손가락 감촉같이 생생한 느낌이 있던 한 선형대수 정리의 감각이 막막하다. 알았다는 기억만. 이러니 요즘 무섭게 쏟아지는 새로운 글 읽기가 어렵다.   터미네이터 대사에 "You are obsolete" 그리고 "I'll be back" 도 있다.  Obsolete?  써 먹을 것을 기대 않고 수학을 보니 아직은 그럭저럭 읽힌다.  약간 재미도 있다.Obsolete?쓸모없이 되더라도, 가능한 천천히를 바랬는데...  어려울 것 같다.  AI 의 직업적 위험인 것 같다.  But I still love this AI field.  Regrets?  Not a bit.  갈수록 재미있어 지는데.

Round Here 2023.12.09

아침에 간단히 한 건

얼마 전 부터 마우스 스코롤윌이 말을 잘 듣지 않아 불편했다. 새 것을 살까 하다가 고쳐볼 수 있지 않을까 싶어 유투브 검색하니 딱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NlhOK8ui69U https://www.youtube.com/watch?v=9uWn-xt7zso 이 것들 보지 않았으면 어디서부터 분해해야 할 지도 몰라 헤맷겠다. 스크루가 전지 아래 필름을 벗겨야 나오는 것을... WD-40과 알코올 약간으로 간단히 수선. 스크롤윌 잘 동작한다.

카테고리 없음 2023.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