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 3

또 풀베기

7월 말 - 8월 초에 몇일에 걸쳐 했는데...그 때 몇일에 한 것을 오늘 하루에 다했다.  오늘 날씨가 선선해서 가능했다.  엔진예초기 휘발유 2통반, 충전예초기 한번 전량 사용해 끝냈다.  대충했고 몇일 뒤 다듬어야겠다.   오늘도 풀 속에 숨어있던 호박을 건졌다.  진한 노랑, 주홍색에 기가 막히게 달고 맛있다.  지난번 것은 동생이 호박푸레기로 만들어 모두 맛있게 먹었다.   파. 오늘 수고한 예초기들.. 끝나갈 즈음에 엔진예초기에 제초매트가 끼였지만 그래도 돌기에 그대로 마저 했다.  생각보다 진도가 빨리 나가 기분 좋다.

Lee's Berry Farm 2024.09.23

조그만 부속의 중요성

8월 말로 접어들면 풀이 덜 올라오겠지 희망을 갖었다.   꽝!예초한 지 3주 되었나, 또 무지 자랐다.  환삼덩굴, 칡은 3주면 1m 이상 크는 것 같다.  돼지 감자 줄기는 내 키만해 졌다.   얼마전 부터 예초기 앞봉이 자꾸 돌기에 그냥 조임노브로 조이며 사용했는데 별 효과가 없더니 나흘 전엔 아예 날이 돌지 않는 상황이 되었다.  플렉시블 케이블이 끊어졌나 보니 멀쩡. 기어뭉치가 나갔나?   아니...이리 저리 살펴보니 앞봉과 중간봉을 연결하는 소켓에서 앞봉을 고정하는이 녀석이 사라졌다.  얘 명칭이 로크핀볼트란다.  잠금이 없어지니 앞 봉이 돌다 못해 연결소켓에서 빠져나와 더 이상 케이블 체결이 안되니 날이 돌 지 않지...왜 앞 봉이 돌기 시작할 때 점검하지 않았지?  뭐... 대충 도니 신경..

Lee's Berry Farm 2024.0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