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과 오늘에 걸쳐 백합(튜립)나무 11주, 밤나무 4주, 왕다래 2주를 심었다. 튜립나무는 산에 심었는데 온통 칡, 환삼덩굴, 풀들이 엉켜 있어 이들을 벗겨내며 하느라 힘들었다. 환삼덩굴 가시는 바지와 장갑을 뚫어 괴롭다. 튜립나무에도 표시용 말뚝을 함께 박았다. 나중에 얘네들도 제초매트로 보호해 주자. 이번에는 이들을 잘 키워 칡, 환삼덩굴 같은 놈들을 제압하고 산을 산같이 만들어 보자. 250L 피트모스, 50L 펄라이트, 20L 즈음의 왕겨로 노지에 블루베리 3주를 심기위해 물을 뿌려가며 피트모스를 분쇄하고 섞었다. 오늘도 친척 할아버님께서 나오셔서 무엇을 하는 지 궁금해 하신다. 섞는 법을 가르쳐 주시며 자신이 직접 시범해 보이시겠다고 하심. 아흔 중반인 분께서... 참 건강하고 활기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