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 3 - 10 저자는 34세 이전에 최소한 바하를 깊이 알고, 좋아했을 것이다. GEB의 첫 페이지를 넘기던 20년전 20대 후반 즈음에 나는 두쪽을 못 가 난관에 부딪혔다. 캐논(canon)과 푸그(fugue)가 고개를 들기 시작하는, 바하가 프리드리히 대왕을 만났을 때 애기가 나오는 4 페이지에서 였다. 나는 그 때 바하의 협주곡들과 독주들을 알았고, 아직 GEB에 나오는 음악헌정 (음악 선물), 인벤션 뭐 이런 것들은 아직 아니었다. 골드베르크 변주곡을 제대로 좋아하기 시작했다. 그러니, 책 읽기 어렵지. 프리드리히 대왕얘기는 전부터 조금 알고 있었다. 근대 독일 기틀을 만들었고, 전쟁을 잘 했고, 그리고 황당한 면도 있어 젊을 때 아버지 간섭이 싫어 친구와 도망을 치다 잡혀, 친구 목이 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