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의 재료비 (Bill of Materials) 를 검색해 알아보려 했지만 숫자로 보여주는 자료를 찾지 못했다. 다만 어떤 칩/모듈로 구성되어 있는지는 알 수 있어 이를 다른 스마트폰과 비교해 대충 짐작할 수는 있다.
갤럭시S는 우리나라 제품이니 다른 나라에서 먼저 분해했다면 좀 부끄러웠을 터이지만, 다행히 우리나라 사람이 분발하여 자료를 올려 놓았다. 그 손에 축복이 있기를. 조금 후에 이곳에서 또 자료를 올렸다. Phonewreck에서 올린 자료에 의하면 갤럭시S의 주요 부품은 다음과 같다.
갤럭시S의 내부 구성을 보면 아이폰4와 공통점이 많고 일부는 구글 넥서스원과도 같다. 아니, 아이폰4와 넥서스원이 갤럭시S 부품구성을 닮았다고 할 수 있다.
갤럭시S의 어플리케이션 프로세서는 1GHz ARM A8기반 (Hummingbird) 인데 이것은 갤럭시탭에서도 쓰인다. 아이폰4의 A4 프로세서와 Hummingbird가 같은 것인지는 모르지만 두개가 다 삼성전자에서 만들었고, 경쟁관계에 있고, 애플에 갤럭시S 것에 비해 나쁜 것을 주면 애플이 기분 나쁘게 생각할 게 뻔하므로 아이폰4의 A4와 갤럭시S의 Hummingbird의 성능이 거의 같을 것이라 생각된다.
RF baseband 프로세서로는 갤럭시S와 아이폰4가 같은 Infineon사의 칩을 사용한다. RF transceiver로는 Infineon PMB5703을 사용하는데 이 역시 갤럭시탭에서도 사용된다. 일부 RF송수신은 퀄컴사의 RTR6285를 쓰는데 이것은 구글 넥서스원이 채택한 것과 같은 것이다. 무선 Power amp와 transmit 모듈은 Triquint사의 제품을 사용하는데 이는 iphone4도 마찬가지다. 블루투스, WiFi, GPS도 아이폰4와 같이 Broadcom사 제품들로 구성되었다.
갤럭시S와 아이폰4가 다른 곳은 파워 컨트롤에서 갤럭시가 MAXIM사 모듈을, 오디오코덱은 Wolfson사 것을, 그리고 아마도 가속도센서에서 Bosch사 모듈을 채택한 정도일 것이다.
갤럭시S와 아이폰4는 비슷한 시기에, 비슷한 고객을 놓고 경쟁하기에 외부에 보이는 스펙으로는 별 차이가 있을 수 없다. 모양새도 그렇지만 내부 장기도 비슷하다. 다른 점이 있다면, 내부 장기의 배치가 어떻게 다른가 이고 이는 두 회사의 패키징기술, 양산기술력과 제조철학에 기인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진짜 차이는 물론 소프트웨어와 컨텐츠에 있다.
갤럭시S의 재료비가 아이폰4와 비교해 얼마될까 생각해보니, 아무래도 아몰레드 디스플레이가 아이폰4 것보다 더 할 것 같고, 갤럭시S는 자이로센서가 없지만 (AT&T에 공급되는 Captivate에는 자이로센서가 지원된다고) 한편 최소한 국내판에는 DMB가 지원되니 서로 상쇄된다고 치면 갤럭시S의 재료비가 아이폰4에 비해 한 4불 정도 더 비싸지 않을까 싶다.
기왕 "대충 비용 추정"을 한 김에 더 나아가 총비용을 생각해보면, 얼마 전에 Foxconn 직원 사망 얘기를 짐작하여 애플이 Foxconn에 퍽 박하게 구는 것 같아 애플이 삼성에 비해 생산비에서 이득을 볼 것 같고, 한편 삼성은 같은 회사에서 프로세서와 메모리를 공급받으니 재료비에서 이득을 볼 것 같아 서로 상쇄되고, 연구개발비에서는 애플이 더 효율적이라 막연히 생각된다. 애플은 거의 한 가지만 만들면 되는데 삼성전자는 이통사마다 여러 버젼 맞추어야 하고, 보조금 지급도 더 많을 것 같고, 마케팅에서도 애플이 더 효율적이라 생각되어 나는 애플이 아이폰4 장사로 삼성전자의 갤럭시S 보다 퍽 높은 이익률을 보고 있는 것 같다. 사실, 요즈음 애플 실적 발표하는 것 보면 이런 분석이 필요 없다.
갤럭시S는 우리나라 제품이니 다른 나라에서 먼저 분해했다면 좀 부끄러웠을 터이지만, 다행히 우리나라 사람이 분발하여 자료를 올려 놓았다. 그 손에 축복이 있기를. 조금 후에 이곳에서 또 자료를 올렸다. Phonewreck에서 올린 자료에 의하면 갤럭시S의 주요 부품은 다음과 같다.
갤럭시S의 내부 구성을 보면 아이폰4와 공통점이 많고 일부는 구글 넥서스원과도 같다. 아니, 아이폰4와 넥서스원이 갤럭시S 부품구성을 닮았다고 할 수 있다.
갤럭시S의 어플리케이션 프로세서는 1GHz ARM A8기반 (Hummingbird) 인데 이것은 갤럭시탭에서도 쓰인다. 아이폰4의 A4 프로세서와 Hummingbird가 같은 것인지는 모르지만 두개가 다 삼성전자에서 만들었고, 경쟁관계에 있고, 애플에 갤럭시S 것에 비해 나쁜 것을 주면 애플이 기분 나쁘게 생각할 게 뻔하므로 아이폰4의 A4와 갤럭시S의 Hummingbird의 성능이 거의 같을 것이라 생각된다.
RF baseband 프로세서로는 갤럭시S와 아이폰4가 같은 Infineon사의 칩을 사용한다. RF transceiver로는 Infineon PMB5703을 사용하는데 이 역시 갤럭시탭에서도 사용된다. 일부 RF송수신은 퀄컴사의 RTR6285를 쓰는데 이것은 구글 넥서스원이 채택한 것과 같은 것이다. 무선 Power amp와 transmit 모듈은 Triquint사의 제품을 사용하는데 이는 iphone4도 마찬가지다. 블루투스, WiFi, GPS도 아이폰4와 같이 Broadcom사 제품들로 구성되었다.
갤럭시S와 아이폰4가 다른 곳은 파워 컨트롤에서 갤럭시가 MAXIM사 모듈을, 오디오코덱은 Wolfson사 것을, 그리고 아마도 가속도센서에서 Bosch사 모듈을 채택한 정도일 것이다.
갤럭시S와 아이폰4는 비슷한 시기에, 비슷한 고객을 놓고 경쟁하기에 외부에 보이는 스펙으로는 별 차이가 있을 수 없다. 모양새도 그렇지만 내부 장기도 비슷하다. 다른 점이 있다면, 내부 장기의 배치가 어떻게 다른가 이고 이는 두 회사의 패키징기술, 양산기술력과 제조철학에 기인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진짜 차이는 물론 소프트웨어와 컨텐츠에 있다.
갤럭시S의 재료비가 아이폰4와 비교해 얼마될까 생각해보니, 아무래도 아몰레드 디스플레이가 아이폰4 것보다 더 할 것 같고, 갤럭시S는 자이로센서가 없지만 (AT&T에 공급되는 Captivate에는 자이로센서가 지원된다고) 한편 최소한 국내판에는 DMB가 지원되니 서로 상쇄된다고 치면 갤럭시S의 재료비가 아이폰4에 비해 한 4불 정도 더 비싸지 않을까 싶다.
기왕 "대충 비용 추정"을 한 김에 더 나아가 총비용을 생각해보면, 얼마 전에 Foxconn 직원 사망 얘기를 짐작하여 애플이 Foxconn에 퍽 박하게 구는 것 같아 애플이 삼성에 비해 생산비에서 이득을 볼 것 같고, 한편 삼성은 같은 회사에서 프로세서와 메모리를 공급받으니 재료비에서 이득을 볼 것 같아 서로 상쇄되고, 연구개발비에서는 애플이 더 효율적이라 막연히 생각된다. 애플은 거의 한 가지만 만들면 되는데 삼성전자는 이통사마다 여러 버젼 맞추어야 하고, 보조금 지급도 더 많을 것 같고, 마케팅에서도 애플이 더 효율적이라 생각되어 나는 애플이 아이폰4 장사로 삼성전자의 갤럭시S 보다 퍽 높은 이익률을 보고 있는 것 같다. 사실, 요즈음 애플 실적 발표하는 것 보면 이런 분석이 필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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