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평등하다고 믿는다.  모든 사람들에게 기회를 주어야 한다.  약자에게는 더 많은 기회와 편의를 주어야 한다.  경제적으로 낳은 처지에 있는 사람들이 특별한 의식을 갖고 있는 것을 보면 웃긴다고 생각한다.  우리나라는 사회보장이 더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사회보장이 더 확충되기 위해서 세금을 더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경제적 허영심을 혐오한다.  명품 페티쉬를 갖고 있지 않다.  나는 자기 노동의 대가로 다른 사람의 100배 이상을 받을 수 있는 그런 노동이 얼마나 되나 몹시 회의적이다.  월스트리트 얘들이 쪽박차는 것 하나도 가엽지 않다.  체질적 좌파?

무정부주의적 반항적 급진성을 믿지 않는다.  극도의 표현 방식인 테러는 똑 같은 강도의 제재를 받아도 된다고 생각한다.  "악법도 법이다" 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

글로벌라이제이션은 경쟁력이 약한 국가, 단체, 개인에게 퍽 재앙적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불이익을 당한 측도 있지만 한편 사람과 재능이 이동이 쉬워져 어떤 쪽은 오히려 더 좋을 수도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세계화가 궁극적으로 소수의 거대 자본과 대다수의 약탈당하는 자들로 귀결된다고도 한다.  그럴지도 모르겠다.  그렇지만 그렇게 되기 이전에 어떤 사람들에게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소수의 거대 자본이 세상을 틀어쥐게 될 것이라 믿지 않는다.  그네들이 그렇게 현명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자기들끼리 싸움나지.  우리나라가 다른 나라 원조를 더 많이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PKO 활동도 더 적극적으로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우리 나라 조선 중기 이후 역사는 지속적인 창피함의 역사라 생각한다.  임진왜란 이후에 조선이 망하지 않은 것이 우리 역사의 큰 수치라 믿는다.  자기들이 못나서 청나라에 끌려간 자기 딸과 처가 나중에 귀국해서 화냥년 소리를 들어야 하는 그런 허위 의식으로 뭉쳐있고 창피함도 모르고 자기 기만을 너무 오래해서 나중에는 그것도 모르는  인간들의 국가가 조선이었다.  그렇게 그져 끊임없는 허위, 공리공담, 멍청한 현실 인식 부족에 허우적거리다 결국 거의 스스로 일본에 굴러 떨어진 것이다. 

나는 "우리것이 최고여" 라는 말들을 싫어한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머리 좋아" 이런 말은 요즈음 안들려서 좋다.  우리나라가 못난 나라라고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 민족 역사상 지금 처럼 부유하고, 힘 있고, 도덕적 허위가 적은 적이 없다고 생각한다.  그러니 우리가 못나고 멍청한 것이 분명 아니다.

인권이 더 보장되고, 성차별 없고, 국내 거주 외국인들의 국내 출생 자녀에게 시민권 줘야하고, 낙태 허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동성간 혼인은 황당한 것이라 생각하고, 사형제도는 존속해야 한다고 믿는다.

북한의 인민들이 자신이 원하는 체제를 선택할 기회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북한은 총체적인 재미있지 않은 코미디국가라 생각한다.  그래서인가 그네들 처지를 감안해 박수를 좀 쳐주어 체면을 세워주려고 해도 최소한의 재미도 없기에 동조해주려는 마음이 안생긴다.  북한의 인민들을 소수의 권력 엘리트로부터 해방시키는 것이 선이라 믿는다.  소수가 권력과 정보를 틀어쥐고 다수를 조정하는 것이 21세기 우리민족에게 강요되고 있다는 것이 기막히다.  북한 인민이 그렇다고 배부른 돼지와 같은 조그만한 대접을 받는 것도 아니지 싶다.  현실때문에 적극적으로 북한 인민 해방을 행동에 옮기지 못한다 하더라고 우리가 이 점에서 비겁하다는 것은 사실이다.

좌, 우, 보수, 진보에 관한 얘기가 많다.  중도라는 말도 나온다.  생각에 중도라는 것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이 이상하다.  허나 사안별로 stereotypical 한 이념 분류에 들지 않고 신념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많지 않을까 싶다.
Posted by 이현봉
채널당 100W at 8 ohm,  150W at 4 ohm
Input Sensitivity : 200 milli volt
Input impedance : 10K ohm
Voltage gain : 43 dB
Dampin factor : >300

8 ohm 스피커에 100W 를 제공할 수 있으니 E^2 = 100*8 이어서 스피커에 28.28 volt가 걸린다.  전류는 3.53 A 가 흐른다.   0.2 volt 입력이 28.28 volt로 증폭되니 voltage 증폭율은 141.4 이고 43dB 가 된다.  43dB voltage gain은 보통 앰프에 비해 퍽 높은 수치이다.

" 4 ohm 스피커 부하에서는 임피던스가 낮아 전류가 잘 흐르므로 같은 파워를 내야하는 경우, 예를 들어 100W, 스피커에 걸리는 전압은 낮아진다.  4 ohm 부하에 100W 가 걸리면 부하에 20 volt가 걸리고 흐르는 전류는 5A 이다.  Voltage gain은 40dB 이다.  따라서 같은 출력을 내야하는 스피커를 비교하면 4옴 스피커가 8옴 스피커에 비해서 3dB 더 신호에 민감하다고 할 수 있다.  

간혹 스피커 sensitivity를 87dB at 2.83v/1m 하곤 하는데 여기서 2.83volt 는 스피커 부하가 8옴 일 때 1watt 가 된다.  즉 8ohm 스피커에서 87dB at 1W/1m 이다.  만약 4옴 스피커라면 2.83볼트가 걸리면 2W/1m 가 된다.  따라서 앰프가 스피커 부하가 낮아짐에 따라 전압을 유지하면서 전류를 더 많이 스피커를 보낼 수만 있으면 스피커에 더 큰 출력을 보내는 것이고 스피커 소리는 커진다.  4옴 스피커의 경우 8옴 스피커와 비교하려면 따라서 4옴 sensitivity 값에서 3dB를 빼어주는 것이 맞다.  이런 문제 없이 스피커 sensitivity를 표기하기 위해서 87dB/1W/1m 하는 것이 맞다.  따라서 스피커 sensitivity가 3dB 낮아질수록 같은 소리세기를 내기위하여 앰프는 3dB 더 출력해야하며 이는 파워로는 2배 증가해야 함을 말한다.  또는 스피커 감도가 3dB 증가할 수록 앰프는 같은 소리세기를 내기 위해서 파워가 반으로 줄어도 된다.  "

Anyway, dia-100은 4옴에서 150와트를 낸다.  그러면 이 때 24.5볼트가 걸리고 전류는 6.12A가 흐른다.  dia-100이 8옴에서 3.53A가 흘렀으니 4옴에서는 2배인 7A가 흘러야 하는데 6.12A에 그쳤다.  이래서 150와트에 그친다.

지금까지 계산한 전압값은 직류라 가정하고 만든 것이고 실제 앰프는 교류이므로 이를 감안한다.  100와트 출력시 28볼트 (rms) 이므로 이 rms 값이 나오려면 28*1.414 하여 최고 전압 swing이 40볼트에 이르러야 한다.  따라서 rail에 걸리는 값이 최소 +/- 40볼트 이상되어야 한다.  dia-100은 60볼트이다.  이 정도 rail 값이면 최대 220Watt at 80ohm 까지 이론적으로 뽑을 수 있지만 이는 dia-100의 300VA 트랜스와 캐퍼시터 용량으로는 한참 무리다.

Posted by 이현봉
TV 광고에 무슨 Gral 같은 차를 타면 당신의 삶이 어떻다는 것이 있다.
또 무슨 집에 살면 1% 선택받는 개뿔이라고...
기분 나빠지는 광고다.

이런 것을 보고 기분 좋아하는 사람있을까?  그렇기에 이런 광고를 만들었지?

딜런 듣고 기분 풀어야지.

How does it feel
How does it feel
To be on your own
With no direction home
A complete unknown
like a rolling stone

후렴구로 "엿먹어라" 한다.


70년대 어디 즈음.

그런지 풍에, jingle jangle REM 선조 같기도 하고...

Rolling Stones가, 여전히 여자들에게 인기가 좋군...


Posted by 이현봉
몇일 전부터 진공관앰프에 갑자기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다. 아마 다이오드나 퓨즈가 나간것 같다.  이제 겨울도 다 지났기에 이를 고치기 보다는 쿨한 TR 앰프를 사용하기로 했다.  

그런데 이 dia-100에서 잡음이 났다.  hum 소리 보다는 조금 주파수가 높고, Eton 우퍼 8-472/32 와 미드-트윗 리본에서도 모두 들린다.  특히 리본에서 소리가 거슬린다.   하이 피치 소리는 아니고, 양 쪽 모두 스피커에서 들린다.  보통 말하는 buzzing 소음이다.  볼륨하고도 관계 없는 것이 볼륨을 0으로 해도 같은 세기로 들린다.  이건 필경 앰프 문제라는 것인데.  앰프 자체에서 발생하는 것 같다.  2-3 미터 거리에서 약 10시 방향 볼륨에서는 잘 들리지 않지만 밤 중 아니면 조용한 음악구간에서는 거슬린다.  그리고 소리도 전반적으로 탁해진 것 같다.  겨울동안 이 녀석 동상 걸렸나?  

혹시나 ground loop 인지도 모르겠어 (전에 체크했지만) 위 쪽 소스에서 부터 차례로 연결을 제거해 가면서 체크했다.  나중에는 앰프로 통하는 모든 소스를 제거해도 잡음이 여전하다. 

Main 전력을 꺼도 dia-100은 10시 볼륨에서 약 10초 소리를 들려주는 특성을 이용해 스위치를 내렸더니 잡음이 사라진다.  음.  이것은 아마도 파워서플라이 계통이 문제인 것 같은데.  캐퍼시터가 나빠졌나.  그렇지만 3년 전에 4700 uF, 6800 uF 를 더해 각 rail에 10000 uF 를, 그리고 bypass로 black gate  220uF를 rail마다 추가해 주었는데.  그 중에 어떤 것 하나라도 나빠지면 잡음이 생기나. 

Ripple noise 라면 약 120Hz 노이즈인제 지금 잡음은 주파스가 더 높은데.  Ripple로 인한 Harmonic noise 인가.  여하간 총 capacitance가 꽤 되기에 전원을 꺼도 소리가 꽤 오래 나는 것이 아닌가?  그러면 rectification component중에 하나가 나빠도 잡음이 발생하나?   dia-100의 amplification이 fully complementary이기에 Power Supply Rejection Ratio 가 꽤 좋은데 왠만한 rectification 결함은 cancel 되지 않나?    
 
이번 기회에 Randy Slone 책에 있는 ultra amp 형태로 개조해볼까 해서 부품들을 사왔다.  다이오드 브리지 snubbing capacitor용 0.1uF 4개 Solen, 양쪽 채널 V+, V- 레일 디커플링용 0.1 uF capacitor/Solen 4개, Constant current source 1.4V 전압강하 2 다이오드 디커플링용 47uF Elna Polar 캐퍼시터 4개, OPS 드라이버 shunting capacitor 1uF Solen 2개, feedback 용 30K resistor 2개 (목표 : 원래보다 약 7dB feedback 증가해서 전체 gain이 43 에서 36dB로 감소).  feedback capacitor와 dominant pole capacitor는 그대로 두기로 함.  아마 큰 영향 없을 것임.  개조할 input stage용 degeneration/전압강하/current limiting resistor dale 0.5W 여러 저항값 (200, 550, 30K 등).  그리고 그동안 개조하느라 파워 TR, bias 조정 TR이 heatsink 와 여러번 분리된 통에 mica 열전달 절연 film 이 떨어졌었고 거기에 있던 thermal grease도 좋은 상태가 아니었다.  이번에 좋은 thermal grease를 사서 TR과 heatsink를 청소하고 grease를 잘 발라 주려고 9000천원 짜리 thermal grease를 샀다. 

또다시 dia-100을 뜯었다.  이녀석 15년 동안 퍽 많이 시달림 받았는데, 더 낫게 한답시고 캐퍼시터 추가, input coupling capacitor 교체했다가 나중에는 완전히 제거, input differential stage base resistor 교환, feedback resistor 교환, 등등.  이 기회에 아예 Power amp로 만들어.  그럼 pre가 있어야 하는데.  요즘 경제 형편에 글쎄....

어제 오전부터 시작했는데 점심까지도 다시 회로 trace하는라 시작 보냈다.  이번에 pcb의 audio ground가 어떻게 밖으로 연결되는지 찾았다.  오른쪽은 pcb에서 나와 speaker terminal로 갔다가 Center tap으로 가고, 왼쪽은 스피커 터미널-윗쪽의 passive preamp gnd-center tap 으로 온다. 

3-4년 전에 파워 서플라이 capacitor 추가할 때 갖고 있던 BHC Aerovox 4700uF/63VDC 를 삼화, blackgate와 함께 연결했었다.  Dia-100의 rail이 +/- 60V 이라서 썩 좋은 행동이 아닐 수도 있다고 생각했지만 있으니까 했다.  혹시 이녀석이 문제인가 해서 이녀석부터 없앴다.

V+, V- rail 캐퍼시터에 직접 연결되는 단자를 새로이 달았다.  그래서 앞으로 power supply 개조 하기가 더욱 쉽겠다.  그런데 Center Tap-Audio/Circuit ground 스큐류를 도저히 풀 수 없다.  트랜스와 가로 막고 있다.  그래서, 양 V+, V- 의 ground (center tap) 의 돌출부를 전선을 꼬아 연결했다.  이것이 새로운 star ground 가 될 것이다.  힘들다.

오후에 밖에 나갔다 5시 경부터 다시 시작.  어두워 지니 내부가 잘 보이지 않는다.  몇 시간 쪼그리고 했더니 어질어질, 머리 아프고 약각 구역질도 난다.  납땜 냄새 때문인가?   너무 신경써서 그런 것 같다.  그만 두고 잤다.

오늘 아침, 도저히 생각한 것들을 다 할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pcb가 원래 개조 할 형태가 아니었기에 작은 소자들은 매달리게, 큰 것들은 길게 연결해 써야 하고, diode bridge에 snubber 붙이려니 잘 빼지지 않고 공간은 부족하고...  아... 잡음만이라도 잡으면 좋겠다. 
 

BHC Aerovox 4700uF 를 떼어내고, 각 rail에 0.1uF Solen을 decouple capacitor로 물렸다.  혹시 잡음이 noise ripple 때문일 지도 모르고 해서 이 decoupling이 도움 되면 좋겠다 생각했다. 



처음에는 잡음이 들리지 않다가 다시 들린다.  아.....   

그런데 소리는 전보다 더 다이내믹해졌다.  그리고 고음도 더 잘들린다.  언제부터인가 고음이 잘 들리지 않아 스피커선에 은선을 덧 붙이고, 크로스오버도 바꾸고 여러 방법을 썼는데 왠걸 power supply 캐퍼시터 하나 없앴더니 이렇게 바뀌는 걸.   BHC Aerovox 형편없는 캐퍼시터다.  이 것 쓰면 어떤 앰프도 멍청하게 소리를 바꿀 수 있겠다. 







   


Posted by 이현봉
유튜브가 거대 미디어 회사인 비아콤이 2007년 3월에 제소한 10억 달러 저작권 침해 소송에 골치를 앓고 있다는 얘기를 듣고 있던 차에 미국 지방법원이 얼마전에 비아콤의 일부 요구에 대해 일단 손을 들어 준 소식을 접했다.  작년부터 유튜브는 워너뮤직, 유니버설, 소니BMG 등과 콘텐츠관련 협력을 이끌어 내었고 fingerprinting 기술을 이용해 기술적인 불법 동영상 필터링도 시험해 보고 있다.  그렇지만 비아콤이라는 괴물은 그리 협조적이지 않은 모양이다.

" 이미 뉴스에서도 보셨겠지만, 최근 유튜브는 비아콤(Viacom)에서 제기한 소송과 관련해 사용자 아이디와 IP 주소를 포함한 자사 정보를 공개하라는 미국 연방법원의 명령을 받았습니다. ... (IP 주소로는 컴퓨터를 식별할 수 있지만 컴퓨터를 사용하는 사용자는 식별할 수 없습니다. 개인의 신원을 IP주소만으로 식별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IP주소는 어느 지역에서 접속을 하는지, 혹은 어떤 인터넷 서비스 업체를 사용하고 있는지 파악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

위의 글은 유튜브 한국사이트에 유튜브팀이 올린 글이다. 

비아콤은 유튜브에 동영상을 올린 사람들의 로긴아이디와 유튜브가 설치된 페이지들의 IP 주소가 유튜브에서의 저작권 침해 규모와 패턴을 알기위해 필요한 것이라 하며 불법 게시물을 올리고 본 사람들을 추적하려고 하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  위의 유튜브의 공지에서도 IP 주소로는 사용자를 식별할수 없으니 안심하라고 한다.  그렇지만, ID로 동영상을 올린 사람들의 신분을 추적할 수도 있다.  여하튼 콘텐츠 게시자나 본 사람들에게 압박이 될 것이다.

미국에서의 이런 상황이 우리나라에도 영향을 미칠 것 같다.  미국의 저작권 관련 법은 흔히 1998년 제정된 DMCA (Digital Millennium Copyright Act) 에 규정되는데 여기에 제 2조의 (DMCA Title II: Online Copyright Infringement Liability Limitation Act) 에는 인터넷 서비스 업체가 콘텐츠 서비스를 함에 있어 면책 규정 (safe harbor)이 적시되어 있다.  간단히 말해 인터넷 서비스 업체가 해당 콘텐츠가 저작권을 침해하고 있다는 사실을 실제적으로 모르고 (not have actual knowledge), 저작권 침해 행위가 일어나고 있는 사실을 몰랐고, 저작권 침해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는 즉시 해당 콘텐츠 서비스를 차단했을 경우에는 인터넷 서비스 회사가 면책을 받는다는 얘기이다.  이에 따르면 인터넷 서비스 업체가 저작권 침해 사실을 몰랐다는 설득이 통하면 면책된다는 얘기이다.  가령 유튜브는 자기 사이트에 올라오는 그 많은 동영상을 다 정확히 검사하기는 현재 기술로 어렵다는 얘기를 하면서 검열을 빠져 나간 콘텐츠 중에 저작권 침해가 있었다고 할 것이다.  이런 면책 규정을 콘텐츠 제작자가 좋아할 리 없다.  앞으로 있을 상소심에서 어떤 판결이 나올 지 궁금하다.

유튜브 한국사이트에 "1박2일", "우리 결혼했어요" 가 많이 올라와 있다.  이 정도는 몰랐다고 하기에는 좀 설득이 통할 것 같지 않은데?  유튜브와 KBS, MBC가 계약한 것 있나?

어쨌든 이런 판결은 인터넷 서비스 회사의 책임을 묻고 있다.  또한 네티즌들이 실제적으로 불법 콘텐츠의 유통과 소비의 주체이기에 곧 네티즌들의 행동에 대한 책임을 묻는 것도 더 심해질 것 같다.  저작권과 결부되는 콘텐츠 뿐만 아니라 정확하지 않은 콘텐츠를 유통하는 네티즌에게도 더 많은 책임을 묻는 일이 생길 수도 있다.

앞으로의 세대들은 더욱 인터넷 콘텐츠 생성과 소비에 익숙해질 것이다.  인터넷에서 콘텐츠가 물 흐르듯이 퍼져야 이를 기반한 또 새로운 콘텐츠와 생각이 생긴다.  동시에 콘텐츠를 만든 사람들의 노력과 이익을 보호해 주어야 하는 것도 맞다.  안그러면 누가 창작을 하나?  많은 것을 생각하게 만드는 사건이다. 

Posted by 이현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