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e's Berry Farm

물 주기

이현봉 2022. 5. 29. 21:54

나흘 전에 일차로 뿌린 옥수수 싹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두번 째 뿌린 씨앗도 올라올 때가 되었다.  모두 400~500 개 파종했는데 정확히 어디에 했는 지 몰라 대충 부근에 물을 다 주다 보니 물 퍼다 나르는 것이 너무 힘들다.

싹을 찾아 그곳에만 물을 주기로 했다.  싹이 난 곳을 표시하려고 궁리하니 대나무꼬지가 딱 맞는 것 같다.  보통 오뎅꼬지로 쓰는 모양인데 끝이 뾰족한 것이 땅에 꽂기 좋을 것 같다.  다른 한 쪽에는 붉은 테입을 감아 잘 보이게 했다. 

 

250개 정도 찾았다.  아직 싹이 나지 않은 것들도 있겠고 찾지 못한 것들도 있을 터.  그래도 이 상황에서 50% 이상 건진 것이 어딘가?  꼬부리고 싹을 찾느라 혼났다.  싹을 찾고, 표식  박고, 풀/칡 정리 좀 하고, 물 주는 데 꼬박 5시간이 걸렸다.   

허리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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