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동생과 함께 제초매트 깔기와 옥수수 심기를 했다. 다래, 살구 묘목 심은 쪽 제초매트 깔기도 끝냈다. 순식간에 풀이 올라왔다.
옥수수 씨앗이 2년 된 것이라 제대로 싹을 틔울 지 궁금하다. 어떨지 몰라 세군데 나누어 심었다.
이쪽 채소들은 잘 자란다.
내가 씨로 심은 것들은 별로... 셀러리, 고수 싹이 나왔고 다른 것들은 소식이 없어 동생이 고추, 토마토 모종을 덧 심었다.
블루베리 묘목 두 주가 그제 배달되어 와 심었다. 하도 배리배리해 살아 남을까 싶다. 이 곳 강한 바람을 견디게 지지대를 해 주었다.
3년생 블루베리 심은 것은 열매를 달았다.
처가 심은 꽃밭, 남천나무에 물을 주었다.
이게 뭐지?
먹다 남은 감자에 싹이 나 혹시 해 심은 곳인데... 심은 지 한달이 넘어도 소식이 없어 포기했는데, 감자 같기도 하다.
사과나무 묘목이 갓 틔운 잎새에도 벌써 벌레가 있다. 여린 잎을 맛있게 먹곤 포동 포동 살 찐 초록 넘들. 어떤 유충이지? 어디서 왔지? 처가 기겁을 한다. 뭐 먹을게 있다고. 보는 대로 없앴지만 찾지 못한 넘들 많을 게다. 잎을 왕창 잃은 묘목들이 그럼에도 살아 주었으면.
산에 심은 튜립나무 11주 중 10개가 살았다. 벌써 칡이 압사 시도를 한다. 치워 주고 제초매트를 깔아 주었다. 산에 심은 나무에 이렇게 정성을 다하는 경우 흔치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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