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에 통영과 남해도 여행을 다녀왔다.
우리나라 참 아름다운 나라다. 남해 가는 길 내내 푸른 산, 맑은 하늘, 풍성한 들판을 듬뿍 만끽했다.
이 아름다운 산하에 사는 우리 사람들이 이에 합당한 존재인지...
오래전 78년에 친구와 지리산, 남해를 돌았을 적 부터 언젠가 다시 꼭 다시 오고 싶었던 곳이다.
지리산 마천, 칠선계곡, 천왕봉을 넘어 섬진강, 하동을 거쳐 남해 바다에 다다른 길은 그 혈기 왕성한
시절에도 눈이 시리도록 아름다왔다. 쌍계사의 운치, 쌍계사에서 큰 길 까지 옆에 흐르는 개울의
맑은 물, 섬진강의 푸르름, 갑자기 푸른 솔 사이에 비친 남해 은빛 바다.
국민학교까지 많은 부분을 남쪽 진해에서 보내어서 내 어린 추억은 남쪽 바다이다. 중학교 때 "가고파"를
배울 때 울컥했으니.
남해 곳곳에 옴팍 파인 만들마다 여러 이름의 마을이 있는데 올망졸망 하나하나 다 사랑스럽다. 거기 사는
사람들은 매일 대하는 일상으로 그렇게 느끼지 않을 지 모르지만 진짜 아름답다. 30년 전에도 그렇게 했듯이
이번에도 눈에 꽉 박아두었다.
남해에 와서 회를 안 먹을 수 없는 일. 남해시장에서 농어 한마리와 멍게 몇 개를 먹었다. 멍게파는 할머니가
멍게 조금씩은 팔지 않겠다고 하는 것을 농어파는 젊은이가 어떻게 구해와서 먹을 수 있었다. 경상도 무뚝뚝한
할머니... 농어파는 젊은이에게 혹 다시오면 들르겠다고 했는데 그럴 때가 올 지...
우리나라 참 아름다운 나라다. 남해 가는 길 내내 푸른 산, 맑은 하늘, 풍성한 들판을 듬뿍 만끽했다.
이 아름다운 산하에 사는 우리 사람들이 이에 합당한 존재인지...
오래전 78년에 친구와 지리산, 남해를 돌았을 적 부터 언젠가 다시 꼭 다시 오고 싶었던 곳이다.
지리산 마천, 칠선계곡, 천왕봉을 넘어 섬진강, 하동을 거쳐 남해 바다에 다다른 길은 그 혈기 왕성한
시절에도 눈이 시리도록 아름다왔다. 쌍계사의 운치, 쌍계사에서 큰 길 까지 옆에 흐르는 개울의
맑은 물, 섬진강의 푸르름, 갑자기 푸른 솔 사이에 비친 남해 은빛 바다.
국민학교까지 많은 부분을 남쪽 진해에서 보내어서 내 어린 추억은 남쪽 바다이다. 중학교 때 "가고파"를
배울 때 울컥했으니.
남해 곳곳에 옴팍 파인 만들마다 여러 이름의 마을이 있는데 올망졸망 하나하나 다 사랑스럽다. 거기 사는
사람들은 매일 대하는 일상으로 그렇게 느끼지 않을 지 모르지만 진짜 아름답다. 30년 전에도 그렇게 했듯이
이번에도 눈에 꽉 박아두었다.
남해에 와서 회를 안 먹을 수 없는 일. 남해시장에서 농어 한마리와 멍게 몇 개를 먹었다. 멍게파는 할머니가
멍게 조금씩은 팔지 않겠다고 하는 것을 농어파는 젊은이가 어떻게 구해와서 먹을 수 있었다. 경상도 무뚝뚝한
할머니... 농어파는 젊은이에게 혹 다시오면 들르겠다고 했는데 그럴 때가 올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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