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35

like a rolling stone

TV 광고에 무슨 Gral 같은 차를 타면 당신의 삶이 어떻다는 것이 있다. 또 무슨 집에 살면 1% 선택받는 개뿔이라고... 기분 나빠지는 광고다. 이런 것을 보고 기분 좋아하는 사람있을까? 그렇기에 이런 광고를 만들었지? 밥 딜런이 말하기를, How does it feel How does it feel To be on your own With no direction home A complete unknown like a rolling stone 잘 나갈 때는 뵈는 것이 없었지? 너가 최고인 것 같지? 모든 사람들이 너의 도구인 것 같지? 이제 사람들이 너를 아는 척 않하니, 굴러다니는 돌같이, 그래, 기분 어떠냐? https://youtu.be/a6Kv0vF41Bc Visions of Johanna ..

음악 2009.03.20

순수한 자장가?

어디서인가 바하의 골드베르크 변주곡이 자장가로 만들어졌다고 보았다. 영화 "양들의 침묵"에서 하니발박사가 하얀옷을 입고 식사를 하는 장면에도 이 곡의 아리아가 흘렀다. 탁월한 선택이다. 이곡 처음 들었을 때나 지금이나 첫번째 아리아가 나올 때 소름이 끼친다. 합시코드 보다는 피아노로 연주될 때 그 도입부부터. 딴, 딴 따라 ... Gould, Perahia, Tureck, Hewitt, Schiff, Jarrett 다 특색이 있다. Gould는 투명하고, Perahia 는 모짜르트 듣는 것 같이 사랑스럽고, Tureck은 "Goldberg는 이렇게 치는 것이야" 하는 것 같고, Hewitt은 상큼하고, Schiff는 좋고, Jarrett은 흥미롭다. 오늘은 Perahia를 들었다. 이렇게 사랑스러울 수가..

음악 2007.10.09

음악 깨달음

지난 주 중국여행 중 소주에서 공연을 보던 중 귀에 익은 멜로디가 나왔다. 중국 악극이었는데, 음악은 현대적 요소가 많이 가미된 것 같았지만. 어디서 들었을까? 아... smashing pumpkins에 beautiful 이다. 그렇다. smashing pumpkins 이 친구들이 중국 음악에서 영감을 얻은 것이다. 짜식들. 그랬구나. 설마 중국 음악이 smashing pumpkins의 영향을 받은 것은 아닐 것이고. 이렇게 음악으로 세계가 묶여 있구나. 과거와 현재가 이렇게 연결되고. 동, 서양이 이렇게 연결되고. 악극과 club concert가 얽히고. 이 오묘함. 오랜 만에 mellon collie and the infinite sadness 의 mellon collie and the infinit..

음악 2007.07.01

음악 듣기

많은 사람들이 음악듣기가 취미이다. 나도 그렇다. 실은 취미 그 이상이다. 만약 나에게 음악 듣기를 포기하라고 하면, 다른 것을 포기할테니 이건 안된다고 할 것이다. 듣는 것은 클래식 약 70%, rock 20%, 재즈/기타 10% 정도이다. 바하의 Musical offering (음악의 헌정이란다) 은 바하가 프리드리히 왕에게 바친 음악선물이다. 바하의 곡 중에서 듣기 쉽지 않다. 바하의 곡들은 대부분 어떤 근대, 현대 음악같이 듣기 고단한 것이 거의 없다. 그렇지만, 이 곡은 바하의 다른 곡에 비해 처음에 귀에 쏙 들어오지가 않는다. 비슷한 선률이 반복되고. 나는 근래서야 본격적으로 듣기 시작했다. 스케일이 큰 것으로는 이것이, 실내악 규모로는 이것이, 그리고 피아노 독주로는 니콜라예바 할머니가 나는..

음악 2007.05.13